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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킁킁', '틱'으로 몰지 마세요” [아이엔여기 강남점(구) 이정언 원장]

날짜 2015-10-22
관련링크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51022094206543
간편주소 http://gangnam.inyogi.com/link/online_press/294
제목주소 http://gangnam.inyogi.com/press/294-목에서-킁킁-틱으로-몰지-마세요
당신의 아이가 틱이 의심된다고 느낄 때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을 보면 불안함이 생긴다. 그 행동이 ‘다리 흔들기’ 같은 평범한 행동이라면 “복 나간다” 이야기를 듣고 말겠지만, 팔을 계속 문지른다든지 이유없이 특정 소리를 계속 낸다면 병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알 수 없는 증상을 ‘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남들과 다른, 유달리 반복되는 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당신의 아이는 틱에 걸린 것이 아니라 단순히 어딘가가 불편한 것일 수도 있다. 아이엔여기한의원(www.inyogi.com) 강남본점 대표원장인 이권세 원장으로부터 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신체부위를 문지르는 행동은 틱 증상이 아니라 해당 부위가 불편해 하는 행위일 수 있다. ⓒ 베이비뉴스


◇ ‘틱’이란?

틱장애는 이유 없이 얼굴, 어깨 등 일부분의 근육을 빠르게 움직이거나 소리 내기, 문지르는 등의 행복을 반복적으로 빠르게 하는 증상을 말한다. 틱은 크게 음성틱, 행동틱 두 종류로 나뉜다. 이런 틱 증상이 두 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면 난치증인 뚜렛장애(Tourette's Disorder)이 오게 된다. 

대표적인 단순 운동 틱은 눈 깜박이기, 코 문지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목 움직이기, 어깨 들썩이기 등이 있다. 이보다 증상이 심화된 복합 운동틱은 여러 근육을 같이 움직이는 증상을 말한다. 자신을 때리거나 제자리에서 뛰기, 손 냄새 맡기, 성기 부분을 만자기 등이다. 

단순 음성 틱은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기침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을 말한다. 복합으로 넘어가면 의미 없는 소리를 넘어서 단어, 문장을 반복하게 된다. 외계언어 같은 말, 욕설을 하거나 남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 ‘틱’의 원인

틱은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유전적 요인, 뇌의 구조적 이상,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인 틱은 환경이나 심리적 상황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틱은 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확한 수치,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질환으로 앞서 말한 반복적 질환이 생기면 틱이라고 명명하곤 한다. 

◇ 한의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틱’

한의학적으로 아이들은 움직임이 많다. 그런데 아이들의 몸에서 열이 과잉 생산되는 구조적 모순을 겪고 있거나 생활습관이 잘못 형성됐을 때 아이들은 짜증을 내게 되고, 틱이라는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몸 안에 쌓여 있는 열을 순환시키는, 틱이 일어나는 부위의 열독을 풀어주는 한약으로 치료하게 된다. 

◇ “틱, 관점을 바꿔 보세요”

목 쪽에 열이 생기게 되면 목이 건조해진다. 이럴 때 목을 좀 적시려고 하거나 이물감 때문에 목에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흡연자 중 기관지가 좋지 않아 평상시에 “흠흠”하는 소리를 내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이 흡연자는 공공장소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여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자제하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자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목이 답답할 경우 계속 소리를 내게 되고 틱으로 간주하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비염이 있어서 눈이 건조해져 눈을 계속 비빌 때 틱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안과나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증상이 오래가서 약을 썼는데도 반복 행동이 계속되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어 틱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 틱의 치료 사례
 
열 살 난 여자아이 수정이(가명)는 틱 증상으로 한의원을 찾아왔다. 수정이는 눈 깜박거리기, 목에서 킁킁거리는 소리를 심하게 내는 증상으로 찾아왔다. 틱은 다른 증상과 함께 병발하는 경우가 많다. 수정이도 전형적인 틱 증상 외에 여러 질환이 많았다. 비문증, 피로감이 심하고 이명증상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표현할 때도 있었다. 수정이는 침, 약물치료와 함께 눈 가려움증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이명이 없어지고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한 후에는 목을 킁킁대는 증상도 호전됐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한 점도 증상호전의 포인트였다. 
 
◇ 틱 치료는 운동과 함께

아이들은 움직임이 많은 기질로 운동을 하는 등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있어야 한다. 앉아서 공부만 하거나 게임을 한다든지 두뇌만 계속 쓰게 되면 머리에 열이 몰려서 좋지 않다. 한 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면 고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제대로 잡아주는 부모의 노력도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땀구멍이 열리면서 노폐물이 배출이 되고 기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틱 증상의 호전에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아이들에게는 틱 증상이 드물게 나타난다. 

또한 열량이 높거나 맵고, 짠 음식은 좀 덜 먹는 등 기순환에 도움을 주는 식단관리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반복적인 이상 증상을 보일 때 단순히 하지 말라고 야단치기 보다는 아이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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